원숭이두창바이러스는 폭스비리대속 바이러스로 고열, 발진, 농포 등 천연두와 비슷한 심각한 증상을 유발하는 바이러스이다. 원숭이두창바이러스의 인체 감염 사례는 1970년 콩고에서 최초 보고된 이후 사람간 감염은 매우 낮은 상태로 유지되어왔다. 최근 원숭이두창바이러스가 영국에서부터 재발병하여 2022년 이후 감염자수가 크게 증가하였다. 결국,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원숭이두창에 국제 보건 비상사태를 선언(‘2022-2023 원숭이두창 유행’) 하기에 이르렀다. 현재 원숭이두창바이러스 특이적인 치료제 및 백신이 없어 기존의 천연두 감염 예방 및 치료를 위해 개발된 치료법을 사용 중이다. 그러나 천연두 백신은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예방 효과가 떨어져, 예방주사를 맞았더라도 원숭이두창바이러스가 인체에 감염될 수 있다. 이 논문을 통하여 현재 유행하는 원숭이두창바이러스에 관한 역학, 진단, 치료 및 백신 개발 현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조망하였다.
한국화학연구원 감염병예방진단기술연구센터
E-mail : dgahn@krict.re.kr
연세대학교 학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석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분자바이러스학), 박사
연세대학교 Postdoc
Canada Dalhousie University, Postdoc
국립암센터 객원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책임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감염병예방진단기술연구센터
E-mail : ivemania@krict.re.kr
연세대학교 학사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분자바이러스학), 박사
연세대학교 Postdoc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Postdoc 및 연구조교수
한국화학연구원 Postdoc
한국화학연구원 선임연구원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부터 감염병 질환으로 인해 전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몇 해 전부터 이런 감염병 질환을 ‘질병 X(Disease X)’라고 명명하고 감염병 유행을 경고해 왔다. 그 중에서도 인체감염 코로나바이러스(사스/메르스/코로나19), 지카바이러스, 중증 혈소판 감소 증후군, 원숭이두창과 같은 신종 바이러스성 질환이 특히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고, 발병 주기가 짧아 지고 있어 미래의 인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감염병예방진단기술연구센터에서는 이러한 신·변종바이러스를 제어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바이러스 감염기전·면역기전 등 기초연구를 바탕으로 감염동물모델 개발 및 백신·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산·학·연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각 분야를 넘나드는 다양한 융합연구를 시도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심각한 신·변종바이러스에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 신·변종바이러스 감염기전 연구(SARS-CoV-2, MERS, ZIKV, SFTSV, HuNoV, etc)
- 신·변종바이러스 백신 연구(SARS-CoV-2, MERS, ZIKV, SFTSV, HuNoV, etc)
- 신·변종바이러스 백신 효능 평가시스템 개발
- 신·변종바이러스 감염동물모델 개발
- 바이러스 감염증 제어 치료제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