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신동화 명예교수
신동화 지음
한림원 발행
292쪽
신동화 전북대 식품공학과 명예교수가 사회생활에서 학술논문이나 전문 시론 등을 써본 경험을 바탕으로 그때 그때 느끼고 생각나는 것을 전공이 아닌 분야에서 기록, 2년여 간 식품저널을 통해 선보여 온 수필을 묶어 책으로 펴냈다.
<스치는 듯 살아가며 마음이 머문다>는 △자연과의 대화 △일상을 살아가기 △고향을 마음에 품다 △같이, 함께 △세상보기 △마음의 지주, 가족 △살면서 갖는 생각 등 7개 카테고리에 90편에 가까운 수필을 담고 있다.
신동화 교수는 “글들에서 자연과 함께 하며 자연이 나에게 주는 말 없는 진솔한 의미나,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정 등을 느낌 그대로 표현하고, 미처 알지 못하고 무심히 지나쳤던 현상들을 다시 불러내 글로 표현하려 했다”고 말한다.
또, “일상을 살아가면서 매일 매일 같은 일이 연속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전혀 같지 않은 시간이었다”며, “과거는 존재하나 현재는 느끼는 순간 과거로 묻히고, 이 지나는 시간이 아쉬워도 있었던 그대로 자취를 남기는 일이 의미가 있지 않을까 여기기도 한다”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느낌을 엮어 내 주위에 있는 분과 생각을 나눌 기회를 마련하자는 소박한 생각으로 이 책을 펴내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