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산소증(Hypoxia)은 다양한 고형암의 특징 중 하나로, 저산소증 암 미세환경에서 암-면역감시효과(Cancer-Immune Surveillance effect)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간암(HCC)에서 자연살해세포(NK cell)는 암의 발달 및 전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지니는 것으로 보이나 자연살해세포가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한다. 에피제닌은 플라보노이드 계열의 단일 물질로, 다양한 생물학적 활성을 지닌다고 보고되지만 선천면역계 세포인 자연살해세포(NK cell)에 대한 활성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본 논문에서, 에피제닌이 자연살해세포주 NK-92 증식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에피제닌이 저산소유도인자(HIF)-1α 발현하는 간암(HCC) 세포주 SK-HEP1과 NK-92의 공동배양에서 NK-92 세포독성능 및 활성물질인 Grz-B 의 생성을 유도하였다. 이러한 효과는 암-미세환경 내 면역조절 사이토카인 TGF-β1 감소로 인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 수용체인 NKG2D, NKp30, NKp44 및 세포자멸유도 리간드인 FasL (CD178)의 발현 증가로 인해 저산소증 간암(HCC) 세포의 세포자멸사(apoptosis)를 유도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에피제닌은 저산소증 간암 미세환경에서 자연살해세포의 활성을 유도하여 암-면역감시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면역학연구실
덕성혁신신약센터(Duksung Innovative Drug Center)
E-mail : hyosun1102@duksung.ac.kr
덕성여자대학교 제약학과 약학사
서울대학교 제약학과 약학석사
Ph.D. in Medical Science, Texas A&M University Medical School
Post-doctoral fellow, Department of Medicine, University of Pennsylvania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과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면역학연구실
덕성혁신신약센터 (Duksung Innovative Drug Center)
E-mail : oeo3oeo@gmail.com
부경대학교 미생물학 학사
덕성여자대학교 생명약학 석사
덕성여자대학교 생명약학 박사
덕성여자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덕성여자대학교 혁신신약센터 연구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면역학 연구실은 덕성혁신신약센터에 소속된 종양바이러스면역학 연구실로, 주요 간암유발 바이러스(HBV, HCV) 및 전이성이 높은 침윤성 암세포(유방암, 간암)와 자연살해세포와의 공동배양을 통해 종양미세환경 내 면역병리기전을 연구하고 있으며, 또한 기업과 협력하여 대식세포 및 자연살해세포주 또는 면역증진 동물 실험을 통해 선천 및 적응 면역활성물질 개발을 위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 시스템을 이용, NK세포의 면역방어인자 연구
- 암-미세환경(Cancer microenvironment) 내 암세포에 대한 NK세포 작용기전 연구
- B형 간염 바이러스 재발현에 관여하는 면역학적 표지인자(PD-1, CTLA-4) 연구
- 천연물 및 천연물 유도체의 항암 및 면역증강 효능 평가 연구
- 저산소증 (Hypoxia) 암에 대한 NK세포 면역활성인자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