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다사다난하였던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아쉬움을 남긴 채 저물어갑니다. 올 한 해도 우리 학회에 보내주신 회원 여러분들의 깊은 사랑과 관심이 큰 힘이 되어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COVID-19 펜데믹의 거센 위협 속에도 많은 학술 및 산・학・연 교류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얼마 남지 않은 2021년을 잘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우리 학회는 2021년 한 해에도 풍성한 학술 및 인적 교류 활동이 있었습니다. 2021년 2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 아쿠아펠리스호텔에서 있었던 제 9회 동계심포지엄을 ‘Threats and Opportunities during the COVID-19 Pandemic’이라는 주제로 열고 현재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코로나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부산벡스코에서 온라인/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기조/특별강연 (7명), 학술대상강연 (1명), IS (International Session, 6개 세션), S (Symposium, 12개 세션), ST (Student Session, 4개 세션), YS (Young Scientist Session, 4개 세션), W (Workshop, 2개 세션)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양양 쏠비치 호텔에서 한국생물공학회 주관의 한국생명공학연합회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주최한 바 있습니다. 2월 4일 울산과학기술원에서 영남지부 학술대회를, 그리고 8월 19일에서 20일까지 여수 디오션리조트에서 호남·제주지부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11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The Rise of the Human Microbiome Therapeutics Industry in Korea’ 주제로 국내외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전반의 현황을 살펴보는 특별 워크샵을 매우 성황리에 거행하였습니다. 이처럼 미생물 관련 주요 현안들에 대해 우리 학회가 리더쉽을 갖고 저력을 보일 수 있는 것은 모두 회원님들의 사랑과 지지 덕분입니다.

우리 학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영문·국문학술지는 금년에도 질적으로 더욱 알찬 모습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수고해주신 오종원 영문학술지 편집위원장, 이동건 국문학술지 편집위원장, 그리고 양 학술지의 편집간사님들과 편집진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학회 살림을 이끌어 주신 간사 선생님들과 학회 사무국의 직원 여러분들에게도 특별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우리 학회의 정신적인 지주인 KMB 아카데미 원로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학회가 2021년도 여러 학술 및 교류 활동을 하는 데 물심양면 적극적인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셨던 기업회원 및 단체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 대한 사랑과 발전을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보내주신 회원님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와 함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21년 남은 동안에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회원님들께서 성공적인 한 해를 마무리하실 수 있으시기를 빌며, 2022년 임인년(任寅年)에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회원님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