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내성 박테리아의 출현은 항생제 사용 빈도가 증가한 후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 특히 Carbapenem 내성 장내세균 (carbapenem-resistant Enterobacteriaceae, CRE)의 경우 국내에서는 2010년에 최초로 보고되었으나 의료 환경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여 더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이에 2017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2년간 국내 단일 종합병원에서 분리한 CRE와CPE를 조사하였다. 카바페넴 효소 생성 장내세균 (carbapenemase-producing Enterobacteriaceae, CPE) 분포양상과 항생제 내성비율을 조사하였으며 KPC를 생성하는 장내세균으로부터 KPC 전파 클론의 특성과 플라스미드를 통한 blaKPC의 수평 이동에 관해 연구하였다. 다양한 의료용 시료로부터 40 균주의 CPE가 분리되었으며, 이들에 대하여 항생제 감수성, β-lactamase 유전자 검출을 위한 PCR, 다좌위 서열 형벌분석 (Multi Locus Sequence Typing, MLST), 게놈 염기서열 분석, curing, 접합에 의한 플라스미드 전달 분석이 이루어졌다. 40 균주 모두 다제 내성을 나타내었으며, cephalosporin 계와 carbapenem 계 항생제 이외에도 균주의 75%가 ciprofloxacin 에 내성을 보였으며 72.5%는 trimethoprim-sulfamethoxazole에 대한 내성을 나타내었다. 접합에 의한 플라스미드 수평 전달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23/40, 57.5%). 이는 2010년에 Frost 등에 의해 보고된 접합 성공률과 비교하면 4.3배 높은 수치로서 카바페넴 내성 확산의 가능성을 보여 준다. 또한, 트랜스포존 Tn4401의 높은 검출빈도(34/40, 85%)는 CPE의 빠른 전파와 균 진화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부경대학교 미생물학과
E-mail : choitj@pknu.ac.kr
서울대학교 농생물학과, 학사/석사
UC Berkeley, Plant Pathology 박사
U of Wisconsin, Madison, Plant Pathology (Post-Doc)
국립수산과학원 생명공학연구소
부경대학교 미생물학과 교수
BHS 한서병원 진단검사팀
E-mail : hope-00@daum.net
Ph.D. Dept. of Microbiology, Pukyong National University
M.S. Dept. of Microbiology, Pukyong National University
Hanseo Hospital
부경대학교 미생물학과 바이러스학 연구실에서는 주로 양식어류와 새우의 바이러스 질병과 관련하여 바이러스의 진단 및 백신 개발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클로렐라의 형질전환법 개발 및 형질전환 미세조류를 이용한 어류 및 새우 바이러스 백신개발 관련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박테리오파아지를 이용한 어류 및 식물 병원성 세균의 방제를 위하여 신규 박테리오파아지의 분리, 특성 연구 및 이들을 이용한 어류 및 식물병의 제어와 관련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현장 관련 연구로는 양식장, 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항생제 내성 세균의 분포와 특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양식 어류 및 새우 바이러스 진단법 개발
– 미세조류 형질전환 시스템 개발
– 형질전환 미세조류를 이용한 어류 및 새우 바이러스 백신 개발
– 형질전환 미세조류를 이용한 유용 재조합 단백질의 생산 기술 개발
– 박테리오파아지를 이용한 세균병 생물방제
